수원화성순교 성지(전담 최진혁 세바스티아노 신부) 제23차 순교자현양대회가 9월 7일, 성지 성당과 수원화성 일대에서 열렸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마태 9,22)를 주제로 열린 현양대회는 ▴특강, 현양미사 ▴도보성지순례 ▴순교자 현양예절 순으로 진행됐다.

▴순교자현양대회에는 신자 600여 명이 참석했다. 특강 전, 찬양과 율동으로 열기를 높이고 있다.

▴특강은 절두산순교 성지 담당 원종현(야고보) 신부가 맡았다.

원종현 신부는 ‘초기 우리 신앙 선조들의 자기희생과 헌신, 죽음은 이 땅에 '하느님 나라와 백성'이라는 새로운 생명을 낳는 씨앗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특별히 원종현 신부는 ‘수원화성순교성지’에서 순교한 신앙 선조들에 대해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교구장대리 문희종(요한세례자) 주교 주례, 장안지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미사가 봉헌됐다.

문희종 주교는 강론을 통해, “수원화성순교 성지는 순교자들의 얼이 서린 거룩한 곳”이라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든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복음화를 위해 일하는 사랑의 선교사, 이 시대의 순교자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문희종 주교와 사제단이 장엄강복을 하고 있다.

취재. 사진_ 김선근(미카엘) 수원교구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