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시쿠아니(Sicuani)교구장 주교 수원교구 방문
페루 시쿠아니교구 교구장 Pedro Alberto Bustamante Lopez 주교가 7월 19일부터 29일까지 9박 10일의 일정으로 수원교구를 방문하고 있다.
시쿠아니교구장의 방문 목적은 ‘시쿠아니 교구 장애 어린이 재활센터’ 건축 기금 모금을 위해서다. 이번 일정에는 교구에서 페루 시쿠아니교구에 선교 사제로 파견한 차명준(헨리코) 신부가 시쿠아니교구장을 수행하여 함께 하고 있다.
Pedro Alberto Bustamante Lopez 주교는 7월 21일 분당성요한 성당에서의 미사 집전을 시작으로 모금 일정을 진행 중이다. 23일(화)에는 교구청 방문·호계동, 24일(수) 수지, 25일(목) 비산동·보정, 26일(금) 분당성마태오 성당에 이어, 28일(주일) 평촌 성당에서의 미사로 한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7월 23일 수원교구청을 방문한 Pedro Alberto Bustamante Lopez 주교가 수원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1일 제2대리구청을 방문한 시쿠아니교구장과 차명준 신부가 ‘수원가톨릭청소년교향악단’과 만났다.(사진. 김선근 명예기자)
▴교구장대리 문희종(요한세례자) 주교와 시쿠아니교구장, 수원가톨릭청소년교향악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김선근 명예기자)
▴23일 오후 방문한 호계동 성당(주임 이승준 아우구스티노 신부)에서 미사를 집전한 시쿠아니교구장 주교가 강론을 하고 있다.
시쿠아니교구장 주교는 “우리 삶과 사회에서 연대의 중요성에 대해 성찰하고자 한다.”면서, “연대는 더 공정하고 경제적인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기회를 제공하며, 분열을 뒤로하고 모두의 행복과 복지를 위한 하나의 목적을 위해 우리를 하나로 모으게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들의 연대가 하느님과 형제자매에 대한 사랑, 그 사랑이 또 살아있는 증거가 되어 다른 이들이 봉사와 나눔에 길에 함께 하도록 영감을 주길 기원한다.”라고 했다. 강론은 차명준 신부가 통역했다.
▴미사를 주례한 교구장대리 문희종 주교가 사제단과 장엄강복을 하고 있다. 시쿠아니교구장 주교의 교구 내 성당 방문에는 문희종 주교가 동행하고 있다.
문희종 주교는 ‘페루 시쿠아니교구는 마추픽추 근처의 고지대에 위치한다.’라고 설명하고, ‘아이들이 병들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의 정성과 기도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미사 후 호계동 본당 신자들이 ‘병원 건립 후원금 모금함’에 후원금을 넣고 있다.
‘페루 시쿠아니교구 장애 어린이 재활센터’는 페루 시쿠아니교구 내 네 개의 고산지대 지역에 살고 있는 아이들의 재활치료를 목적으로 1995년 설립된 병원이다.
국가에서 무상으로 임대한 땅과 건물에서, ‘물리치료, 수중 치료, 어린이 재활, 일반 진료, 일반수술, 접합 수술’이 이루어지고 있다. 어린이 뿐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모든 지역민이 최소한의 진료비로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2022년, 페루 정부가 토지와 건물에 대한 반환을 요구함에 따라 새로운 재활센터를 건립하게 되었으며, 이에 필요한 기금을 모금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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