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기 대건청소년해외봉사단 발대식이 7월 21일(주일) 오후, 제2대리구청에서 있었다.

제10기 대건청소년해외봉사단원은 총 19명으로, 이들은 7월 25일(목)부터 8월 3일(토)까지 라오스 폰홍 지역 넝낙초등학교에서 활동하게 된다.

해외봉사단 단원들과 지도자들은 파견되는 8박 10일 동안, 현지 넝낙초등학교의 시설을 정비하는 ‘노력 봉사’를 비롯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봉사 및 체험부스 진행, 라오스 고등학생과의 체육대회, 가정방문, 수공예품 만들기 등 교류 활동 중심의 다양한 활동들을 하게 된다. 

‘대건청소년해외봉사단’은 ‘해외 청소년들과의 교류 및 나눔을 통해 공동체 및 세계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청소년들의 사회 참여 현장을 확대하며,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로 봉사에 대한 의미 및 마음가짐을 되새기기’ 위해 교구 대건청소년법인(담당 황재원 제노 신부)에서 실시하는 사업이다.

▴교구장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가 발대식에 앞서 ‘말씀 전례’를 주례하고 있다.

문희종 주교는 강론을 통해, ‘우리 교구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많은 단체가 있는데, 특히 대건청소년법인은 설립 26년이 되었다.’면서, 대건청소년법인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그리고, ‘이번 해외봉사활동을 위해 지난 3개월 동안 많은 준비를 해 온 만큼, 봉사 활동과 문화교류를 통해 예수님의 크신 사랑을 깨닫고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대식에서 문희종 주교는 참가자 모두(총 19명 : 청소년 12명, 지도자 3명, 의료진 1명, 코디 1, 지도신부 2명)에게 직접 모자를 씌워주고, 팔목에 묵주를 채워주었다.

▴단장 양소의(미카엘라) 씨와 부단장 설정우(미카엘) 씨, 단원들이 오른손을 들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을 라오스 청소년들에게도 나누고, 우리 또한 그 안에서 주님의 사랑을 느끼면서 봉사의 참 의미를 찾는 시간을 통해 하느님과의 약속, 봉사단 단원들과의 약속, 그리고 나 자신과의 약속을 잘 지키기’를 선서로써 다짐하고 있다.

▴대건청소년법인 담당 황재원 신부는 단원들과 그 부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건강하게 잘 다녀올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청했다.

그리고, 이번 봉사단의 활동 모습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매일 볼 수 있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