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 달 동안 진행된 제2대리구 분당지구 부모 신앙 강좌가 6월 25일 마무리됐다.
분당지구(지구장 최중혁 마티아 신부)가 주최한 이번 강좌는 청소년 신앙생활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분당지구는 청소년들을 위한 성경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가정에서도 신앙 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부모 신앙 강좌를 기획했다.
6월 3일부터 4주간 매주 월·화요일 분당이매동성당에서 진행된 이번 강좌에는 60여 명의 부모들이 참석했다. 강좌 중에는 대구 가톨릭대교수 김도현(바오로) 신부의 ‘과학 시대에도 신앙은 필요한가’, 분당이매동본당 주임 조한영(야고보) 신부의 ‘자녀의 인성과 영성교육의 중요성’, 명 독서 연구소 김희명(요세피나) 소장의 ‘가족 독서와 성가정 이루기’, 한국 로고테라피연구소 김미라(아녜스) 소장의 ‘의미 있는 삶’, 몸·혼인·가정 신학연구소 김혜숙(막시마) 선교사의 ‘나는 어떤 사람 그리고 어떤 부모일까’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이번 강좌를 준비한 조한영 신부는 “아이들이 부모에게 신앙을 물려받지 못한다면 교회의 장래가 밝지 않은데, 바쁘고 복잡한 우리나라 사회에서는 자녀 신앙교육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힘들어 어려움을 겪는 부모님들이 많다”면서 “교회에서 어떤 형태로든 부모님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좌의 취지를 전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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