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꾸르실료(주간 김애리 엘리사벳, 영성지도 채지웅 정하상 바오로 신부)는 6월 6일 안성 미리내성지에서 ‘일어나 가자’(요한 14, 31) 주제로 ‘제45차 울뜨레야’를 개최했다. 묵주기도 순례와 기념미사 봉헌 순으로 열린 행사에는 교구 내 각 본당 꾸르실리스따 약 2300명이 참석했다.
기념미사를 주례한 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는 강론에서 인공지능을 언급하며 “자기보다 못한 쪽으로 눈길을 주지 않는 인공지능과 정 반대는 사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주교는 “나의 나약한 점을 사랑하면서 그 사랑을 주위에 나눠 줄 때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기술혁명의 홍수 속에서도 우리의 이상과 순종, 사랑을 잃지 말고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자”고 격려했다.
교구 울뜨레야는 격년으로 열리며, 교구 꾸르실료 교육은 현재 남성 204차, 여성 208차까지 진행됐다.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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