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사회복음화국 ‘이주사목위원회 이주민 공동체 사순저금통 기금 전달식’이 5월 29일, 교구 사회복음화국에서 있었다.

이날 전달된 ‘사순 저금통’ 기금은 6,089,880원으로, 이주사목위원회 11개 공동체에서 참여했다.

이 기금은 ‘긴급 치료비 지원사업, 긴급 생활비 지원사업, 희귀난치성 질환자 치료비 등’ 생명 사랑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교구 사회복음화국에서는 지난 사순 시기 동안 ‘2024 사순 시기 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사순 시기 모금(사순 저금통·ARS·계좌 후원)을 펼친 바 있다.

▴교구 사회복음화국 이주사목위원회 위원장 이상협(그레고리오) 신부가 사회복음화국 국장 유승우(요셉) 신부에게 기금을 전달했다.

유승우 신부는 “가난한 과부의 헌금과 같은 이 기금에서 이주민들의 사랑과 정성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이상협 신부는 “이주민들이 한국인들과 교류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이웃을 생각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다.”면서, “월급 대부분을 고국에 보내는 외국인 노동자들이지만, ‘이웃 사랑’ 취지에 동참하는 아름다운 마음으로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