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리구 초월본당(주임 박준후 프란치스코 신부)은 5월 19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소재 팀업캠퍼스 다목적구장에서 45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당 설립 20주년 기념 부활 축하 행사를 열었다.
부활 시기를 마무리하는 성령 강림 대축일인 이날 행사는 ‘예수 부활 하셨네, 이리 나와라’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 같은 본당의 부활 축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본당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야외 미사 봉헌에 이어 점심식사 후 팀별로 바람 잡는 특공대·협동 제기차기·신발 던지기·놋다리밟기·단체 줄넘기·신부님, 총회장님을 이겨라·달리기 등 명랑 운동회를 통해 신자들의 일치와 화합을 이끌었다. 또 게임 중간 중간에는 푸짐한 행운권 추첨도 진행됐다.
박준후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20년 전 초월본당 공동체가 첫걸음을 내디딘 이래 주님 도움에 이끌려 참 많은 변화를 겪었다”면서 “오늘 체육대회는 오는 9월 성당 봉헌을 위해 하느님 안에서 일치를 이루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령 강림 대축일을 맞아 ‘하느님의 숨’을 회복하는 시간을 갖자”며 “저마다 받은 성령 칠은의 은사로서 세상에 기쁜 소식을 전하자”고 당부했다.
이호재(라파엘) 본당 총회장은 “당신 부활로 우리 생명을 되찾아 주신 주님의 부활을 경축하며 기쁨과 평화를 나누기 위해 축하 행사를 마련했다”며 “오늘 신자들 간 돈독한 친교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더욱 역동성 넘치는 본당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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