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강림 대축일’을 맞아 5월 19일 오전 10시 30분 제1대리구 조원동주교좌 본당(주임 전삼용 요셉 신부)에서는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견진성사’가 거행됐다.

▴견진성사는 조원동주교좌 본당 교중 미사 중에 거행됐다. 미사에는 견진성사 대상자 58명과 가족, 대부모를 비롯해 신자 등 460여 명이 참례했다.

미사를 주례한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성령과 견진성사의 의미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리고, “견진성사는 신앙을 더욱 견고히 하고 완성하는 성사이다. 이제 신앙인으로서 어른이 되었으니 하느님과 교회를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며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바란다.”면서, 구체적으로는 “하느님을 잘 알기 위해 기도와 영적 독서를 하고 본당 단체에도 적극적으로 가입해서 활동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부모와 함께 나온 견진성사 대상자들이 도유와 안수를 받고 있다.

▴미사 후에는 교구장 주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본당 신자들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날 견진성사를 받은 신자들은 지난 4월 6일부터 5월 18일까지 7주간 매주 토요일, 주임 전삼용 신부로부터 견진성사를 위한 교육을 받았다.

견진성사는 가톨릭교회의 일곱 성사 가운데 하나로, 세례성사의 은총을 완성한다. ‘견진’(堅振)이라는 말은 “견고케 하다.”라는 뜻으로, 천주교회에서 견진성사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은 만 12살 이상의 세례받은 신자다.

사진,글 최영미 루치아 수원교구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