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만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황재경 루이즈)을 비롯한 수원시 사회복지관 5개(광교·능실·연무·영통종합사회복지관)가 3월 25일 광교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온(溫)이웃발굴단’ 2기 발대식과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했다.
‘온이웃발굴단’은 지역사회 일원으로 사각지대를 촘촘히 들여다보고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정을 발굴하는 이들로, ‘이웃의 재발견’ 사업의 핵심 활동가들이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수원시민 50여 명을 ‘온이웃발굴단’으로 위촉했다.
수원시 내 5개 사회복지관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의 지원으로 ‘이웃의 재발견’ 사업을 진행,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정 발굴 및 지원체계 구축을 구현하고 있다. ‘이웃의 재발견’은 더 이상 지나치는 이웃이 아니라 서로 돌보는 이웃으로 다시 발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온이웃발굴단’은 이런 따듯한 이웃이 되고자 실천하는 주민들의 참여로 운영된다.
발대식 이후에는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강의를 맡은 ‘세상을 바꾸는 사회복지사’ 이명묵 대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보여 주며, “우리는 앞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더 어려운 상황에 놓이기 전에 찾아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온이웃발굴단’과 복지관, 행정복지센터, 부동산, 슈퍼, 약국, 등 지역 네트워크를 형성해 촘촘한 지역 안전망을 만들어야 한다”며 “일시적인 활동이 아니라 보다 큰 그림을 그리고 길게 보면서 활동”하도록 독려했다.
앞으로 ‘온이웃발굴단’은 거주지를 중심으로 수원의 각 지역(팔달구, 장안구, 영통구, 권선구)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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