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겸 수원교구 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1월 11일 오후 3시,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김영미 부위원장의 예방을 받고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만남에서 이용훈 주교와 김영미 부위원장은 ‘우리나라의 결혼 및 자녀 출산 기피 현상이 매우 심각하다.’는 현실에 뜻을 같이하면서, 저출산의 원인을 비롯해 ‘청년 문제, 이주민과 탈북자에 대한 사회 인식, 출산 및 경제에 대한 사회 인식’ 등 저출산과 밀접하게 관련된 현안에 대해 두루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용훈 주교는 정부와 각 종교가 함께 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위해 정부(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도의 ‘저출산 문제 관련 심포지엄’ 개최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김영미 부위원장은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면서, 종교계와 언론, 각 기관 등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저출산 문제’에 대한 다각적인 노력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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