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10주년을 맞은 ‘여주와 희망’(회장 나종천 라이문도)이 11월 1일 오후 2시 제2대리구 여주성당에서 제11회 정기 연주회를 열었다.
‘여주와 희망’은 나종천 회장이 2013년 여주시 승격을 계기로 여주 지역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희망을 노래하기 위해 구성한 합창단이다. 연주회에는 여주본당 주임 황규현(보니파시오) 신부와 이충우 여주시장을 비롯해 여주시 사회복지 단체 관계자 등 내빈과 여주본당 신자들이 참석했다.
합창단은 지휘자 함석헌씨 지휘와 조정민씨 반주로 ‘소나무’, ‘마라톤’, ‘걱정말아요 그대’를 차례대로 선보였다. 또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와 ‘닐리리 맘보’를 연주해 음악회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날 특별출연한 베이스 함석헌·테너 김홍제·소프라노 최수안·소프라노 정은정씨는 각각 ‘가을’과 ‘Panis Angelicus’(생명의 양식), ‘Ave Maria’(아베 마리아), ‘Pie Jesu’(자애로운 예수)를 불러 감동을 더했다.
나종천 회장은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여주 양섬다리 밑에서도 노래 연습을 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올해 창단 제10주년을 맞았다”며 “하느님의 선물인 음악을 통해 희망을 노래하니 기쁘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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