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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성복동본당, 공동의 집 지구 위한 ‘전 교우 생태환경 정화 활동’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3-11-08 조회수 : 460

성복동본당 소공동체 제3지역 신자들이 10월 27일 생태환경 정화 활동의 일환으로 2주 전에 만든 EM 흙공을 성복천에 던져 넣고 있다.


제1대리구 성복동본당(주임 이용남 골룸바노 신부)은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전 교우 생태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본당 생태환경분과(분과장 장우영 엘리사)와 소공동체위원회(회장 한미경 베르나데트)가 연계하여 10월 13일 ‘EM(Effective Micro-organism·유용한 미생물) 흙공 만들기’를 진행한데 이어 그 흙공을 2주간 발효시킨 뒤 27일에는 성복천에서 수질 정화를 위해 ‘성복천에 EM 흙공 던져 넣기’를 했다.

본당의 ‘성복천에 EM 흙공 던져 넣기’는 본당 내 재속 프란치스코회(제3회) 회원들의 주관으로 2011년에 시작한 이래 12년째 이어오는 행사다. 올해 흙공만들기는 1·2·5·7지역이, 흙공 던져 넣기는 3·4·6·8지역이 참여했다.

EM 흙공은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 세균, 방선균 등 80여 종의 미생물을 담아 야구공 크기로 빚은 것이다. EM은 악취를 제거하고 수질을 개선하는데 탁월해 하천, 호수 등의 정화활동에 자주 이용된다.

EM 흙공 던져 넣기에 참여한 3지역장 박경수(클라라)씨는 “오늘 3지역의 신자 70여 명이 성당에 모여 함께 식사하며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도 했다”면서 “본당의 지난 10여 년 간 환경정화활동 영향으로 이제 성복천에서 청둥오리와 백로, 버들치 등이 자주 목격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본당은 탄소중립을 위한 생태환경실천운동의 일환으로 ‘1주일에 하루 채식 해보기’, ‘탄소 발자국이 적은 로컬 푸드 이용’, ‘음식은 먹을 만큼만 조리·주문하기’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주일학교 어린이들은 성당에 올 때 뚜껑 있는 다회용기와 포크, 텀블러를 지참한다. 또 간식은 다회용기에 담아서 먹고, 남을 경우 뚜껑을 닫아 집으로 가져간다.

성기화 명예기자 가톨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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