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시흥지구 성령쇄신 일일대피정 중 한연흠 신부가 강의하고 있다.시흥지구 성령쇄신봉사회 제공
시흥지구 성령쇄신 일일대피정이 10월 3일 제2대리구 시화성바오로성당에서 열렸다.
시흥지구 성령쇄신봉사회(회장 이종석 아가다, 영성지도 김정환 비오 신부)가 주관한 이날 피정에는 시흥지구 신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피정은 묵주기도를 시작으로 교구 성령쇄신봉사회 영성지도 박현민(베드로) 신부와 원로사목자 한연흠(다니엘) 신부의 강의, 미사와 안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김정환 신부가 주례한 이날 미사 중에는 강의를 맡은 한연흠 신부 외에도 시흥지구장 최경남(베네딕토) 신부를 비롯한 시흥지구 본당 신부 6명이 참석해 신자들에게 안수하고 함께 기도했다.
김정환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시흥지구 성령쇄신봉사회가 코로나19 이후 야심차게 준비한 피정”이라며 “피정 안에서 세속적인 걱정을 내려놓고 좋은 말씀을 듣고 채워서 새로워지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석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다시 활기 있는 행사를 열어 기쁘다”며 “침체된 신앙생활을 다시 일으키고자 준비한 피정에 많은 신자들이 참석해 봉사자들도 보람되고 감격스러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