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수원교구 이사회(회장 김춘연 야고보, 영성지도 김영장 베네딕토 신부)는 9월 24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공업고등학교 인도래관에서 ‘이사회 설립 36주년 및 주보성인 축일 기념 레크레이션 축제’를 개최했다.
교구 내 6개 지구 협의회 회원 250여 명은 이날 행사 중 ‘봉사서약 갱신식’을 갖고 “목숨이 다할 때까지 그리스도의 사랑이 인류 안에 가득하도록 자선사업에 모든 힘을 다하며, 다른 이의 영혼을 돌보는데 열성을 다하고 빈첸시오회의 모든 일이 잘 이뤄지도록 매일 기도할 것”을 다짐했다.
행사는 봉사서약 갱신식을 비롯해 신임 임원 임명식, 주보성인 축일 기념 미사 봉헌, 명랑운동회 및 공연 순으로 다채롭게 이어졌다.
김영장 영성지도 신부는 “순교자 성월인 9월을 맞아 신앙 선조들의 예수님 사랑을 본받을 수 있는 신앙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예수님께서 선교 여행을 다녀온 제자들에게 외딴곳으로 가 좀 쉬라고 하신 마르코복음 말씀처럼 우리 회원 모두가 그간의 분주했던 활동을 잠시 멈추고 오늘 행사를 통해 충전하는 시간을 갖자”고 전했다.
김춘연 회장은 “회원 고령화로 활동에 어려움이 있어 이사회 차원에서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오늘만큼은 모든 짐을 내려놓고 단합하고 일치하며 친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주님께 다가가는 빈첸시안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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