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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교구 시복시성추진위원회, 상반기 순교영성강학 수료피정·미사 봉헌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3-06-28 조회수 : 577

6월 20일 교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이수완 교수가 상반기 순교영성강학 수료피정을 진행하고 있다.

교구 시복시성추진위원회(위원장 윤재익 바르톨로메오 신부)는 6월 20일 교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상반기 순교영성강학 수료피정과 수료미사를 열었다. 상반기 순교영성강학 수료피정은 이수완 교수(로마노·수원가톨릭대학교 하상신학원)가 ‘순교영성 살아내기’를 주제로 진행했다.

이어 수료미사는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가 주례했다. 수료미사 중에는 제1대리구와 2대리구에서 실시한 순교영성강학을 수료한 83명의 신자들이 수료증을 받았다. 상반기에는 제1대리구에서 ‘요리강령’을 주제로, 제2대리구에서 ‘초기 한국천주교회사’를 주제로 순교영성강학이 실시됐다. 또 순교영성강학 6학기 과정을 모두 수료한 2명은 파견증을 받았다.

이성효 주교는 강론을 통해 “우리가 지식을 쌓았기에 파견미사를 봉헌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배운 그것을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새로운 열정을 내 안에 간직해야 하기에 미사를 봉헌하는 것”이라며 “하느님 특별하게 나를 쓰신다고 믿으며 더욱 교회를 위해서 봉사하는 길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6학기를 수료해 파견증을 받은 이건희(보나벤투라·제1대리구 율전동본당)씨는 “순교자의 믿음을 새겨보면 우리가 가져야 할 종교인의 자세를 새삼 돌이켜보게 된다”며 “3년이란 시간은 한국 천주교의 시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 천주교의 역사뿐만 아니라, 초창기 천주교 신자의 입문서였던 「천주실의」, 「상제상서」, 「주교요지」, 「칠극」, 「요리강령」 등을 배울 수 있었던 주옥같고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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