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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수원교구,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를 위한 ‘성모 기도의 날’ 거행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3-06-07 조회수 : 712

시노드적 교회 이뤄가길… 전 세계 신자들 함께 기도


5월 31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열린 성모 기도의 날 행사 중 이용훈 주교가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 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교구는 5월 31일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를 위한 ‘성모 기도의 날’을 거행했다.
이날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오전 10시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성모 기도의 날 묵주기도를 바치고,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 미사를 거행했다.

또한 오후 8시에는 제1대리구 중심 권선동성당에서 제1대리구장 이성효(리노) 주교가, 제2대리구 중심 분당성요한성당에서 제2대리구장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가 성모 기도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성모 기도의 날은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를 위해 전 세계 신자들이 함께 성모 마리아의 전구를 청하며 기도하기 위해 마련된 날이다. 교황청 주교대의원회의 사무처는 10월 4~29일 열리는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제1회기의 준비를 위해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이며 성모 성월의 마지막 날인 5월 31일에 성모 기도의 날을 거행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된 이날 행사는 기도모임과 미사 순으로 진행됐다.
정자동주교좌본당 주임 이병문(야고보) 신부가 주례한 이날 기도모임은 화관 봉헌, 묵주기도, 성모찬송, 성모님께 자기를 바치는 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기도모임에는 이용훈 주교와 교구청 사제단도 본당 신자들과 함께해 세계주교시노드를 위해 기도했다.

기도모임에 이어 미사를 주례한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시노드는 이론이 아니라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이 주교는 “지금까지는 고위성직자와 교회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세계주교시노드가 열렸지만, 이번 시노드는 전 세계 모든 신자들이 참여하고, 신자가 아닌 사람들도 참여해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의 생각과 뜻을 듣는 특별한 시노드”라면서 “그 시노드가 올해 10월 1차 회기와 내년 10월 2차 회기로 마무리 된다”고 이번 시노드에 관해 설명했다.

이 주교는 “시노드적인 교회를 만들기 위해서 경청을 바탕으로 참여, 사명, 친교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엄중한 메시지가 이 안에 담겨 있다”면서 “한국교회 구성원들 저마다 자신의 고유한 정체성을 성찰해야 하며, 시노달리타스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구성원들이 더 많이 소통하고 만나야 하고, 변방으로 나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주교는 “작게는 가정에서, 나아가 우리가 속한 신심단체, 반, 구역, 본당에서 이런 정신이 잘 실현되도록 해야 한다”며 “우리가 준비하는 이런 것들이 세계주교시노드 제1차 회기에서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5월 31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열린 성모 기도의 날 행사 중 이용훈 주교와 사제단, 본당 신자들이 묵주기도를 바치고 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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