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축구선교연합회(회장 박찬혁, 영성지도 채지웅 신부)는 4월 30일 용인 기흥레스피아 축구장에서 제20회 교구장배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교구 13개 본당 축구선교회팀이 출전해 3경기씩 총 19경기를 치렀다. 경기 결과 분당성마태오본당이 3전 3승으로 우승기를 거머쥐었다.
이어 벌말본당이 준우승, 중앙본당과 본오동본당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교구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기념해 그해부터 연례적으로 교구장배 축구대회를 열고 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400여 명의 신자들은 오전 11시 운동장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미사도 함께 봉헌했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각 본당 축구선교회는 축구를 통해 건강을 챙기고 함께 기도하며 주변에 주님을 잘 알려서 세례로 이끌고 냉담교우들을 다시 성당에 나오게 하는 등 선교에 대한 기여도가 높다”며 “축구선교연합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기에 빠져있는 본당을 활성화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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