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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교구 성소 주일 행사 이모저모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3-05-02 조회수 : 1158

활짝 웃은 예비 성소자들 ‘주님 부르심에 기쁨 넘치네’

4년 만에 열린 교구 대면행사
다양한 체험거리에 참여 열기
인증사진으로 사제 꿈 키우고
수녀복 입어보기 등 인기몰이


4월 30일 교구 성소주일 행사 중 이성효 주교와 예비 성소자들이 함께 환호하고 있다.

제60차 성소 주일 행사가 4월 30일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정에서 열렸다. 성소 주일 행사의 이모저모를 전한다.

◎… 이번 성소 주일 행사는 4년 만에 열리는 대면행사로 예비 성소자들의 더욱 열띤 참여가 돋보였다. 예비 성소자들은 흥겨운 성가가 울려 퍼질 때는 박자에 맞춰 손을 흔들며 함께 노래하기도 하고, 미사 중에는 기도에 열중하는 모습도 보였다. 또 신학생들과 함께 농구와 축구를 하는 등 활동적인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9년에도 성소 주일 행사에 왔다는 손정민(요한 세례자·13·제1대리구 수지본당)군은 “4년 전 성소 주일 행사보다도 사람이 참가자가 더 많아진 것 같다”면서 “사람도 많고 체험거리도 더 많아져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성소 주일 미사 중 강론 시간에는 예비 성소자들과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가 소통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주교는 강론 중 퀴즈를 내고 직접 축복한 십자가를 선물해 예비 성소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예비 성소자들은 성가 ‘나를 따르라’를 불러보자는 이 주교의 제안에 함께 노래를 부르며 성소의 의미를 찾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예비 성소자들이 부른 성가로 강론을 마무리한 이 주교는 “우리 모두가 ‘사람 낚는 어부’가 될 수 있도록 주님의 은총과 성모님의 도움을 청하자”며 미사를 계속 했다.

◎… 성소 주일 행사 중에는 수원가톨릭대학교 입학을 약속하며 인증사진을 찍는 예비 신학생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남기찬(사무엘·16·제2대리구 이천본당)군은 이날 행사 중 ‘남기찬 사무엘 2027년 3월 1일 가톨릭대 입학’이라는 문구가 담긴 종이를 들고 이성효 주교와 본당주임 이상돈(에두아르도) 신부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기찬군과 인증사진을 찍기 위해 성소주일 행사에 온 이 신부는 “성소자가 부족한 이 때 신학교 입학을 약속하는 예비 신학생이 있어 이 자리까지 왔다”면서 “이 인증사진을 볼 때마다 사제의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 여자 성소자들을 위한 행사도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예비 신학생만이 아니라 수도회에 관심이 있는 여자 성소자들을 위한 부스들도 다채롭게 열렸다. 교구 내 15개 수녀회가 참여한 이날 행사 부스에는 수녀복 입어보기 체험, 성경쓰기, 컬러링, 십자가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수녀복 입어보기 체험은 인기가 높아 체험을 하기 위해 2층까지 오르는 계단을 가득 채울 정도로 줄을 서는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수녀복을 입는 체험을 한 전혜린(가밀라·12·제1대리구 용인본당)양은 “수녀복이 잘 맞는 것 같다”고 웃으며 “성소 주일 행사에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새로웠다”고 말했다.


한 예비 성소자가 수녀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예비 성소자들이 그물을 치는 제자들의 모습을 한 그림판에 얼굴을 보이며 사진을 찍고 있다.

예비 성소자들이 ‘나만의 카드’ 만들기를 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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