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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수원교구 60주년_ 풍성한 행사와 더불어 내적·외적 성장판 키운다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3-04-12 조회수 : 1142

10월 설정 60주년 맞는 수원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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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60주년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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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9월 26일 미리내성지에서 거행된 순교자현양대회 장면. 수원교구 제공



수원교구가 오는 10월 7일 교구설정 60주년을 맞는다. 1963년 서울대교구에서 분리 설정된 수원교구는 한강 이남 경기도 지역을 관할한다. 수원교구는 설립 당시 본당 수 52개, 신자 수는 4300여 명이었지만 2023년 4월 현재 본당 수 222개, 신자 수는 94만여 명으로 성장했다. 본당과 신자 수로 볼 때 설립 60년 만에 명실상부한 한국 천주교회의 제2교구다.

수원교구 설정 60주년 기념 준비위원회는 교구 설정 60주년을 맞는 2023년 한해를 ‘내적·외적 복음화’에 더욱 매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된 행사로 성음악 축제에 이어 60주년 기념 로고 제작, 온라인 사진전 개최, 청소년 신앙 캠프, 관련 기록물과 유물 수집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10월 6일에는 ‘천주교 수원교구 설정 60주년 기념 미사’가 봉헌될 예정이다. 주요 행사와 일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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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설정 60주년을 기념해 수원교구가 일치와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1월 25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열린 2023 신년음악회. 수원교구 제공


60주년 기념 로고

3월 9일 수원교구 설정 60주년 기념 로고가 발표됐다. 기념 로고는 ‘수원교구 60년 역사의 흐름’과 ‘소통과 참여로 쇄신하는 수원교구’, ‘우리 가운데 함께 계시는 하느님’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로고는 크게 ‘통로, 하늘·지붕, 물결’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숫자 6과 0 사이의 열린 공간은 수원교구의 소통과 참여의 통로를 상징하며, 수원교구 로고를 감싸는 숫자 0은 우리 가운데 함께 계시는 하느님을 상징한다. 또한, 물결 형태로 이어진 숫자 60은 수원교구 60년 역사의 흐름을 상징한다. 기념 로고 디자인에는 현재 천주교 수원교구의 로고가 자연스럽게 반영돼, 60년이라는 시간의 흐름 속의 수원교구를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로고는 교구 홍보국이 제작했다.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크게 세 가지 형태로 디자인돼 60주년 행사에 다양하게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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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60주년 행사



역사 자료 수집 및 사진전, 기념 미사

수원교구는 본당과 성지, 신심 단체 및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교구 관련 역사자료를 한 곳으로 모으는 작업을 시작했다. 대상은 교구 설정 이전부터 현재까지 수원교구 역사를 조망할 수 있는 역대 주교 활동사, 수원교구 관할 지역 및 사회지리 변천사, 성당ㆍ성지’와 관련한 문서, 출판ㆍ인쇄물, 사진, 동영상 등 관련 기록물과 유물이다. 교구는 수집된 자료를 체계적으로 기록·보관하기 위해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디지털 아카이브’가 구축되면 ‘천주교 수원교구’의 어제와 오늘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된다. 또한, 본당과 단체에서는 이를 신자재교육 및 선교를 위한 다양한 시청각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역사 자료를 기증하고자 하면, ‘자료 기증 신청서’를 첨부해 이메일과 우편으로 자료를 전달하면 된다. 수집 기간은 5월 31일까지이며, 기증한 자료는 기증 의사에 따라 교구 귀속 또는 자료 등록 후 반환하게 된다. 교구는 소장 자료와 기증 자료로 ‘온라인 사진전’을 열 계획이다. 다만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아울러 10월 6일 ‘천주교 수원교구 설정 60주년 기념 미사’가 주교좌 정자동성당에서 봉헌된다.



교구 성인 공경과 청소년 신앙 캠프

수원교구는 5월 29일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축일에 맞춰 교구 복자인 조숙 베드로와 권천례 데레사 동정 부부의 삶과 신앙 특강과 기념 미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자들이 그분들의 삶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순교 신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도 양근 출신인 조숙·권천례 동정 부부는 결혼생활 15년 동안 마치 오누이처럼 지내면서 동정을 지켰고, 1819년 8월 10일 순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2014년 8월 1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복됐다.

청소년국은 본당 자체로 여름 캠프 준비 및 운영이 불가한 소규모 본당을 대상으로 8월 찾아가는 여름 신앙 학교를 개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20기 청년 도보 성지 순례가 7월 8~15일 개최된다.



성소 주일·음악회·마라톤 대회

교구 설정 60주년 기념 성소 주일 행사가 4월 30일 개최된다. 또 9월 10일부터 8주간 성음악위원회 음악 축제가 열린다. 성음악위원회 등록단체 중심으로 8개 본당을 지정해 매주 한 단체씩 공연할 예정이다.

앞서 교구는 1월 25일 음악을 통해 일치와 화합을 위한 ‘2023 신년음악회’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 10월 9일에는 교구 설정 60주년 기념 생명·사랑 마라톤 대회가 미리내 성지 일대에서 열린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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