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대리구 원천동본당(주임 장찬헌 아넬로 신부)은 지난 2월 15일 수원 원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원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원천동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본당과 협의체의 협약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 체계가 포착하지 못하는 위기 사례가 다수 발생하는 상황에서 이를 방지하기 위한 민·관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비롯됐다.
장찬헌 신부는 “성당에 다니다가 발길을 끊으신 분들 중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협약을 통해 본당도 그런 복지 사각지대에 노출된 분들을 발굴하는 데 적극 협조하는 한편 그분들에게 좀 더 관심을 두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용기 원천동장은 “지자체에서 가정 방문 등 위기 가구 누락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실거주지와의 불일치 등으로 발굴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따뜻한 복지 공동체 원천동 만들기에 함께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가톨릭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