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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수원주보 개편 ‘소통과 참여’로 신자에 더 가까이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12-28 조회수 : 1076

1면 전면에 걸쳐 성화 선보여
총 12면 중 4~7면 기획 배치
참여형·건강 지면 대거 늘려
잡지 형태 감각적 편집 시도



개편된 수원주보 1면.수원교구 홍보국 제공


수원교구가 발행하는 ‘수원주보’가 2023년 1월 1일자부터 ‘소통’과 ‘참여’에 중점을 둔 지면으로 새롭게 개편됐다. 이미지를 늘려 매거진 형태의 감각적인 편집을 시도했고 청소년들을 포함한 교구민들의 참여형 지면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이번 개편은 코로나19로 신앙생활이 위축되고 있다는 우려 속에서 신앙 체험의 소중함 등을 나누며 교회에 다시 한번 관심 가지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것이 배경이다.

1면부터 과감하게 변신했다. 기존에 주일 미사 전례 내용과 성화나 사진 등 이미지를 함께 게재하던 형식에서 전면에 걸쳐 성화를 싣는다. 2023년 한 해 동안 우재근(가스팔) 작가가 지면을 맡는다.

전체 12면 중 ‘기획’을 집중 배치한 4~7면은 홍보국(국장 이철구 요셉 신부)이 고심한 부분이다. 소통과 참여라는 개편 의미에 맞게, 교구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다채롭게 신앙·건강 정보를 알 수 있는 내용으로 눈길을 끈다. 6~7면은 참여형 지면으로 차별화 됐다. 6면은 ‘신앙과 추억과 기억’이라는 지면 머리 제목에서 보듯이, 신앙에 얽힌 ‘추억’ 에피소드 등을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사제, 수도자, 신자들이 어릴 적 추억을 옛날 사진 등과 함께 나누는 코너다. 7면은 생태환경 챌린지와 숨은그림찾기, 미로찾기 등으로 구성된다. 신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동시에 챌린지 참여나 퀴즈 풀기를 통해 부모·자녀·가족이 함께 전례와 말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난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강’과 ‘신앙’을 주제로 의료진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실리는 4면도 주목된다. ▲건강 상식과 심리 영성 치료 ▲청소년기, 갱년기, 노년기 등 세대에 따른 건강 정보 및 예방법 ▲의료계 종사자들의 신앙 체험 수기 등이 실린다. 신자들의 신체 건강이 건전한 신앙생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된 면이다. 5면은 ‘성당 가는 길’을 제목으로 전국 성당을 순례하며 느낀 점을 사진과 함께 게재한다.

주일 미사 전례 내용은 2면에 배치됐다. 이 면은 신자들이 알아야 할 전례와 기도 상식을 담은 ‘바오로 신부의 전례 마중물’ 코너가 함께 실리며 전례 지면으로 활용된다. 3면은 복음 묵상, 8~11면은 한국교회, 교구, 본당의 알림과 소식으로 꾸며진다.
홍보국장 이철구(요셉) 신부는 “신자들이 집으로 가져가고 싶은 주보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가족들이 함께 신앙과 교리 전례 말씀 알기에 활용하는 자료로 애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가톨릭신문 2023-01-01 [제3325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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