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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수원교구, 우크라이나 돕기 성금 3억 2740여만 원 모금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07-20 조회수 : 1039





수원교구가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돕기 위해 진행한 성금 모금은 총 3억 2740만 3392원으로 집계됐다. 성금은 주교회의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전달된다. 교구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후 사순ㆍ부활 시기를 맞아 지난 3월 16일부터 모금 계좌를 안내하고 본당 미사 때 모금함을 비치해 성금을 모았다. 6월 5일로 모금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본당과 단체, 개인 성금이 답지했다.

성금을 낸 공동체의 사연도 관심을 끌었다. 관악본당(주임 이종덕 신부)은 성모의 밤 행사 때 신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금액과 자모회 물품 판매 수익금을 기부했고, 상현동본당(주임 송영오 신부)은 사순 저금통을 활용해 신자들의 정성을 모았다. 장지동본당(주임 정연혁 신부)은 두 달여 동안 ‘나자렛 장터’를 운영, 식품 판매, 상시 모금함 설치, 주일 2차 헌금 등 다양한 활동으로 1400만 원을 모아 전달했고, 심순화(가타리나) 화백은 교구와 함께 진행한 성화 초대전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고등동본당(주임 이재혁 신부) 초등부 어린이들도 용돈을 털어 성금을 냈고, 수원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지휘자 오선주, 영성 지도 이재욱 신부)도 6월 8일 정기연주회 수익금을 봉헌했다.

사회복음화국(국장 김창해 신부)은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리며 형제적 일치로 전쟁이 종식될 때까지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청한다”고 밝혔다. 앞서 사회복음화국은 모금과 함께 3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매주 수요일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전쟁 종식·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를 봉헌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평화를 기원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 가톨릭평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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