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던지실본당 설립 30주년 미사가 안상윤 신부 주례로 거행되고 있다.
제1대리구 안성 던지실본당(주임 안상윤 에밀리오 신부)은 7월 3일 본당 설립 30주년을 맞아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본당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본당 신자 250여 명이 참례한 가운데 거행된 미사는 안상윤 신부가 주례하고 본당 관할 구역에 거주하는 원로사목자 조규식(노동자 요셉) 신부가 공동 집전했다. 김보라(마리아) 안성시장도 내빈으로 참석했다.
안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우리가 지난 30년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것은 과거를 소환하여 현재를 새롭게 하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함”이라며 “‘던지실’(천주실, 천주마을)이라는 본당명처럼 ‘한마음 한뜻이 되어’(사도 4,32) 주님 뜻을 실현하는 본당공동체를 이루자”고 신자들에게 당부했다.
미사 후에는 본당 성모동산 앞마당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색소폰 동호회 ‘바우덕이’의 연주로 시작된 행사는 구역별 장기자랑, 본당 출신 윤찬용(안젤로) 부제와 주일학교 학생들의 노래와 춤, 사물놀이, 가장행렬 등으로 이어졌다. 또 다양하고 맛있는 먹거리와 함께 본당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가 주관한 ‘불우 이웃 연탄기금마련 나눔 바자’도 개최됐다.
본당은 30주년을 맞아 올해 초 소성당을 리모델링하는 한편 지하식당, 교리실, 스테인드글라스 등을 보수했다. 또 주일학교 성경 암송 골든벨, 예수 성심 성월 영적독서 프로젝트 등을 진행했다.
본당은 1992년 2월 13일 안성본당에서 분가, 설립됐으며, 11개 구역 1100여 명이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7월 3일 던지실본당 설립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어린이들이 장기자랑을 펼치고 있다.
성기화 명예기자 가톨릭신문 2022-07-17 [제3303호,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