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성모성월을 맞아
묵주기도를 더 열심히 바치고 계신 분들 많으시죠.
수원교구 분당성루카본당 신자들은
매일 저녁 성당에 모여
묵주기도를 바치고 있습니다.
전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가 질 무렵, 수원교구 분당성루카성당 마당에 기도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손에 묵주를 쥔 신자들이 한데 모여 정성스레 기도합니다.
코로나19로 여럿이 모이는 것조차 제한됐던 시간이 지나고, 모처럼 성당에 활기가 돌았습니다.
수원교구 분당성루카본당은 성모성월을 맞아 매일 저녁 묵주기도와 저녁기도를 바치고 있습니다.
성모성월은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자 한국 교회의 수호자인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는 시간입니다.
분당성루카본당은 팬데믹으로 신앙에서 멀어진 신자들을 위한 기도를 지향으로 정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서도 기도하고 있습니다.
최성환 주임신부는 냉담교우 회두와 새 신자의 입교를 위해 기도모임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성환 신부 / 수원교구 분당성루카본당 주임>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갇혀 신앙생활을 중단하고 있거나 또 소홀히 하고 있는 교우들이 예전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우리가 마음을 모아 함께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기도에 참여한 신자들은 신앙 생활을 돌아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은주 레아 / 수원교구 분당성루카본당>
“공동으로 함께 모여서 마음을 모아서 기도를 하면 주님께서 꼭 함께하시겠다고 하셨으니까. 코로나 핑계로 미사 잘 못 나오고, 성사 생활 잘 못했던 것 이번 기회로 묵주기도 하면서 마음을 다지고…”
어린이들은 더 많은 친구와 성당에서 만날 수 있길 기도했습니다.
<박라온 요셉 / 수원교구 분당성루카본당>
“성당에 친구들이 더 많아져서 교리시간에 재밌게 할 수 있고, 또 같이 놀고 싶어요.”
성모님 공경의 마음을 담아 드리는 기도 향기가 하느님의 집 곳곳에 퍼지고 있습니다.
CPBC 전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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