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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감골본당 ‘성소주간’… "매월 셋째 주엔 성소자 위해 기도해요”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03-16 조회수 : 1617

지속적인 모금·기도 캠페인 펼쳐



제2대리구 감골본당 성소분과는 매월 셋째 주 미사 후 본당 1층 로비에서 신자들에게 성소 후원을 알리고 있다.감골본당 제공


제2대리구 감골본당(주임 최변재 토마스 신부)이 본당 신학생 및 성소자를 위해 자체적으로 매월 셋째 주를 ‘성소주간’으로 봉헌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본당 ‘성소주간’은 지난해 6월, 최변재 주임 신부가 본당 출신 정민규(도미니코) 신부의 서품을 계기로 앞으로 양성될 부제와 신학생을 위해 본당 신자와 함께 기도하고 도울 것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본당 출신 부제와 신학생을 위한 후원은 본당 내 수도성소 지원자들을 위한 후원으로 확대됐다.

성소주간 봉헌은 성소후원을 위한 모금과 기도 캠페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본당 성소분과는 매월 셋째 주마다 성당 1층 로비에 성소후원금 모금함을 비치해 신자들이 자유롭게 후원금을 낼 수 있게 안내한다. 성소주간에는 미사 중 2차 봉헌금도 성소후원금으로 봉헌한다. 금액은 피정비 지원, 서품 수단 등 성소활동비로 활용한다.

기도 캠페인은 올 1월부터 시작한 활동이다. 성소분과 봉사자들이 매주 신자들에게 성소자를 위한 기도 봉헌표를 배부하고, 신자들은 영적 예물을 바친 후 이를 표기해 그다음 달 성소주간에 비치된 모금함에 제출해 기도를 모으는 방식이다. 이 캠페인으로 모은 기도는 12월 사제, 부제품을 각각 앞둔 천상영(비오) 부제와 양규진(대건 안드레아) 신학생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최변재 신부는 “신자들이 성소주간을 통해 본당 성소의 소중함을 알게 된 것을 계기로 교회 내 성소의 소중함도 인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kr 가톨릭신문 2022-03-20 [제3286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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