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의 남수단 우물 파기 후원에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
지난 5월 28일 교구청 2층 강당에서는 오후 2시와 4시 ‘愛井(사랑의 우물)만들기’ 모임과 제2대리구 동판교본당 신자들의 남수단 우물 파기 봉헌식이 각각 마련됐다.
오후 2시 첫 봉헌식에서는 지난 해 ‘愛井(사랑의 우물) 만들기’(대표 이영재, 이하 사랑의 우물)를 결성해 1호 성금을 기탁했던 사랑의 우물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또 이에 동참했던 이지선(테오도라)씨가 개인적으로 1000만 원을 별도로 후원해 사랑의 우물 2호와 3호 봉헌이 연달아 이뤄지는 결실을 맺었다. 사랑의 우물은 작년 5월 이영재(이냐시오)씨 등 3명이 10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속적인 후원을 시작했다.
이지선씨는 “밥은 굶어도 살 수 있지만, 생명의 물은 마시지 못하면 죽는다 생각했다”며 “삶의 버킷리스트에 아프리카 우물 100개 이상 파기가 담겨있는데, 15년 동안 저축했던 적금이 만기가 되면서 꿈을 실천으로 옮기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유튜브 채널 ‘지선 할매 여행기’를 운영 중인 이씨는 구독자가 1명씩 늘 때마다 남수단 우물 파기 통장에 1000원씩 적립하고 있다.
이영재(이냐시오) 대표는 “우물 봉헌 기사가 나간 후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 3호까지 봉헌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4호, 5호 우물을 계속 봉헌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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