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리구 산본본당 묵주봉헌회 회원들이 5월 23일 마련한 ‘찬미받으소서 특별주년 바자’에서 한 본당 청년이 묵주봉헌회 활동을 알리고 있다.
제2대리구 산본본당(주임 민경국 신부)이 5월 23일 성당 앞마당에서 ‘찬미받으소서 특별주년 바자’를 열었다.
민경국 주임신부와 묵주봉헌회(회장 윤선희) 회원들이 함께 기획한 이날 바자는 묵주봉헌회 활동을 알리고 본당 해외 선교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로, 폐묵주를 재활용해 만든 묵주와 신자들로부터 기부받은 성물들을 판매했다.
이날 바자에는 묵주봉헌회 회원 35명과 민 신부를 비롯한 본당 상임위원들이 지난해부터 만들어 온 묵주와 본당이 기부받은 성물들을 깨끗이 손질해 판매했다. 한쪽에는 묵주봉헌회를 소개하는 패널도 비치해 신자들에게 묵주봉헌회 활동과 현황을 알렸다.
본당은 이번 바자 수익금을 ‘해외 선교 나눔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판매하고 남은 묵주와 성물은 본당이 진행해 오고 있는 ‘해외 가난한 교회에 묵주 보내기 운동’에 쓸 예정이다.
민 신부는 “신자들의 성원으로 버려질 뻔했던 묵주알과 성물들을 새롭게 꾸며 성공적으로 바자를 열 수 있었다”며 “신자들이 이를 계기로 본당 묵주봉헌회 활동을 알고 본당이 진행 중인 묵주를 통한 해외선교 사업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