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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수원화성순교성지 순교영성피정, “영적 여정에는 연습·단련·훈련이 필요”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5-04-10 조회수 :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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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수원화성순교성지에서 열린 순교영성피정 중 배기선 수녀가 강의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수원화성순교성지(전담 최진혁 세바스티아노 신부)는 4월 4일 성지 신관 4층 대강당에서 4월 순교영성피정을 열었다.

성지는 순례자들이 성지에 머물며 피정하고, 이를 통해 순교영성을 체득할 수 있도록 매월 전국의 다양한 강사진을 섭외해 순교영성피정을 진행하고 있다. 4월 순교영성피정은 ‘영성을 향해가는 회심의 여정’을 주제로 마련됐다.

이날 피정은 문화복음화 공동체 ‘떨기나무’와 함께하는 성가기도로 시작됐다. 떨기나무는 2025년 희년 주제곡인 <희망의 순례자들>을 비롯해 <주님의 사랑으로만>, <성모님을 따라> 등의 성가를 부르며 신자들을 기도로 인도했다.

찬양 후 성 바오로 딸 수도회 배기선(영덕 막달레나) 수녀의 특강과 최진혁 신부가 주례하는 미사가 이어졌다.

배 수녀는 이날 주제를 돌아보며 우리가 영성과 회심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이를 향해 어떤 여정을 떠나야 하는 지에 관해 신자들에게 설명했다.

배 수녀는 “회개(메타노이아)는 내 생각을 뛰어 넘어서 하느님의 생각으로 바라본다는 의미”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영성, 바로 우리 안에 있는 하느님 성을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느님 성을 회복하는 과정은 어렵고 힘든 고난의 길이어서가 아니라 익숙하지 않은 낯선 방식이기에 쉽지 않다”면서 “이 영적 여정에는 연습, 단련,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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