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알림마당

Home

게시판 > 보기

교구소식

교구[포토] 천주교 수원교구 2025년 희년 개막미사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12-30 조회수 : 761

수원교구 ‘2025년 희년 개막미사’가 12월 29일(주일) 오전,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됐다.


보편교회의 희년 시작을 기념하며 거행된 ‘2025년 희년 개막미사’는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 교구 주교단과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다. 이날 ‘희년 개막미사’에는 성직자, 수도자, 신자 1천여 명이 참례했으며, 이들에게는 전대사가 수여됐다.


‘2025년 희년’은 2024년 12월 24일에 바티칸에 있는 성 베드로 대성전의 성문을 열며 시작했다. 개별 교회에서는 2024년 12월 29일(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에 ‘희년 개막 예식’을 거행하며, 희년은 2026년 1월 6일까지 이어진다.


■ 성전 입구에서의 시작 예식



▴정자동 주교좌성당 성전 입구에서 ‘희년 십자가’를 앞세운 채, 

교구 주교단과 사제단이 시작 예식을 거행하고 있다.



▴예식을 주례하는 이용훈 주교

이용훈 주교는 “보편교회의 친교 안에서 우리는 수원교구의 희년을 장엄하게 연다. 이 예식은 우리가 풍요로운 은총과 자비를 체험하는 첫 서곡이 될 것이다.”라고 권고한 후, “이 은총의 때에 아드님의 영광스러운 십자가를 따르는 저희의 순례 여정에 복을 내리소서.”라고 기도했다.



▴시작 예식을 거행하는 수원교구 주교단.

왼쪽부터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전임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 이용훈 주교, 이성효(리노) 주교


시작 예식 중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희년 선포 칙서’ 중 일부 내용 낭독이 있었다.


■ 행렬과 ‘희년 십자가’ 들어올림


성전 입구에서 ‘시작 예식’ 후, ‘희년 십자가’를 앞세운 주교단과 사제단의 성대한 행렬이 이어졌다. 제단 앞에 도착한 이용훈 주교와 사제단은 ‘희년 십자가’에 예를 표했다.



▴이용훈 주교는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신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찬미 받으소서”라는 말로, 신자들에게 십자가를 공경하자고 초대했다.


■ 세례를 기념하는 예식




▴개막 미사에서는 “교회 안에서 성사 생활의 여정으로 들어가는 문인 세례를 생생하게 되새겨 주는‘ 성수 예식이 거행됐다.

이용훈 주교가 ’물 축복‘ 후 신자들에게 ’성수‘를 뿌려 축복하고 있다.


■ 미사 거행



▴제단 위에 ’희년 십자가‘가 세워져 있다.

’희년 십자가‘는 희년 기간 동안 정자동 주교좌성당 대성전에 모시게 된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희년 기간 동안 이곳 주교좌성당에 모시게 될 희년 십자가를 바라보며, 성부에 대한 예수님의 사랑과 순종의 의미를 곱씹어 봐야 할 것'이라면서 "희년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우리 신앙을 주저함 없이 고백하고 하느님 자비에 깊이 머무르는 신앙인이 되겠다는 굳센 태도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용훈 주교가 강론을 하고 있다.

이용훈 주교는 ”수원교구 모든 구성원은 희년의 은총을 통해 하느님 나라에 대한 희망이 세상 안에 앞당겨지도록 기도하고 있다.“며 ”나와 교회 공동체가 깊이 체험한 하느님의 자비는 우리 마을과 지역, 본당 교구를 넘어 온 세상에 널리 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희년에 대해 이용훈 주교는 ”자원이 재분배되어, 아무도 필요한 것과 부족한 것이 없도록 하는 해“라고 정의하면서, '사회적 약자와 가난한 이들, 공동의 집인 지구를 살리는 모습도 희년을 지내는 신앙인의 의무이자 소명‘이라고 강조하며 강론을 마쳤다.



▴’희년 개막미사‘를 마치며, 이용훈 주교와 교구 주교단, 사제단이 ’교황 강복‘을 통해 전대사를 수여하고 있다.

'희년 개막미사'에 참석한 이들이 전대사를 받기 위해서는, 진심으로 회개하고자 하는 깊은 열망으로 고해성사와 거룩한 성체성사에 참여하고 하느님의 자비를 묵상하는 가운데 신앙 고백을 하며, 보편교회와 깊은 연대 속에 교황의 지향에 따라 기도해야 한다.


희년은 우리가 하느님의 거룩하심으로 변화되는 때이므로 ‘성년(聖年)’이라고도 한다. 희년의 주기는 시대에 따라 달라졌지만, 현재는 25년마다 거행된다. 2025년 희년의 주제는 ‘희망의 순례자들'이다.


2025년 희년에 대해 알아보기


사진. 김선근(미카엘) 수원교구 명예기자, 홍보국

첨부파일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