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수원화성순교 성지에서 열린 ‘WYD 상징물과 함께 하는 찬양의 밤’.
청년, 신자, 봉사자 200여 명이 참례했다.
▴‘떨기나무’의 노래 찬양으로 ‘찬양의 밤’이 시작됐다.
성가 ‘주님의 집에 가자할 제’로 ‘찬양의 밤’ 문을 연 ‘떨기나무’는, ‘아버지의 이름으로, 십자가에 가까이, 구원자 예수 너의 사랑, 성모님 보소서’ 등 성가로 분위기를 북돋웠다.
▴‘성체 현시 안에서의 떼제기도’를 시작하며, 주례 사제가 분향을 하고 있다.
▴‘2027 WYD 수원교구대회’ 대회진행분과 실무부장 이규성(요셉) 신부는
“성탄이 얼마 남지 않은 오늘, 우리는 세계청년대회 상징인 십자가와 성모 성화를 제대에 모시고, 십자가의 의미를 묵상하며 찬양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라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WYD 상징물은 이제 우리 안에 머물며, 오늘날 세계 청년들이 마주한 새로운 형태의 온갖 불의를 다른 순례자들과 함께 성찰하고 나누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이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희망을 나눔으로써 우리가 겪고 있는 모든 고통과 불의를 극복할 그 힘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교구장대리 문희종(요한세례자) 주교가 성광을 들어 ‘성체 강복’을 주고 있다.
▴떼제 기도와 ‘성 토마스의 성체 찬미가’, 성체 강복으로 이어진 ‘찬양의 밤’에, 신자들이 성체를 응시하며 묵상하고 있다.
예식 후에는 북수동 성당 옆 교육관에서 ‘고해성사’가 이뤄졌다.
▴예식 후 문희종 주교의 말씀이 있었다.
문희종 주교는 ‘2027 서울 WYD‘ 주제 성구인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 16,33)를 인용하며,
“오늘 기도에 참례한 여러분도 이 십자가를 한쪽에 끌어안고, 성모 성화를 한 손에 들고 다시금 세상에 나가 희망을 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주기를 바란다. 그 여정에 주님께서 우리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가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지금 수원교구를 순례하고 있는 WYD 상징물은 우리 교구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화성순교 성지(북수동 성당)에 모신 ’WYD십자가와 성모 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