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가톨릭 음악의 밤’을 시작으로 70일간의 여정을 마친 ‘2024년 성음악축제’의 폐막 미사가 11월 8일 오후 오전동 성당에서 봉헌됐다.
▴11월 8일 오전동 성당에서 ‘2024년 성음악축제’ 파견미사가 문희종 주교 주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2024년 성음악축제’는 교구 성음악위원회(위원장 김태완 바오로 신부) 소속 단체와 등록 단체들이 축제 기간 동안 수원교구 내 시설과 본당 등으로 찾아가 공연을 하는 행사로, 올해는 폐막 미사 포함 총 7회에 걸쳐 연주회가 진행됐다.
폐막 미사는 교구장 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주례,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거행된 가운데, 특별히 수원가톨릭합창단과 수원가톨릭유스우니따스(실내악), 오전동 본당 체칠리아 성가대 협연하는 ‘성 음악 전례 미사’로 봉헌됐다.
▴문희종 주교가 강론하고 있다. 문 주교는 ‘올해 성음악축제에서는 교회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교구 내 시설과 성당 건축 본당공동체를 찾아가 음악회를 선사했다.’고 말했다.
문희종 주교는 인사말을 통해, ‘두 달간 교구 이곳저곳에서 음악회를 개최하여,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기쁨을 주신 성음악위원회 소속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또, 강론을 통해 문희종 주교는 ‘이번 축제를 풍요롭게 해 주신 성음악위원회의 모든 분들과 우리의 활동을 지지해 준 가족, 도와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 자신도 언젠가 맞이할 우리 삶의 마지막에 대해 묵상하고 잘 준비하는 11월 위령 성월을 지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 음악 전례로 봉헌된 폐막 미사에서 ‘수원가톨릭합창단(지휘 한근희 요셉)과 유스우니따스, 체칠리아성가대’가 연주하고 있다.
‘2024년 성 음악 축제’는 8월 30일 개막 연주를 시작으로, 수원교구 내 신축 성당 및 시설(요양원) 방문 연주 5회와 폐막 미사로 진행됐다. 특별히 올해는 성전 건축으로 힘든 신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요양원에 계시는 어르신들에게는 위로와 격려, 관심을 드리는 ‘사랑과 행복’의 축제가 되었다.
8월 30일 개막 연주는 오전동 성당에서 ‘가톨릭 음악의 밤’을 주제로, 수원가톨릭유스우니따스와 오전동 본당 ‘체칠리아 성가대’ 협연으로 진행됐다.
9월 6일 상미 성당에서 열린 공연에는 ‘알무스 여성 그레고리오’가, 10월 5일 수지성모요양원에서는 ‘참보이스 남성합창단’이, 또 10월 12일 인보성체요양원에서는 ‘한울림 국악합창단’, 10월 18일 장곡 성당에서는 ‘수원가톨릭유스우니따스’의 공연이 펼쳐졌다.
수원교구 성음악위원회는 9개 소속 단체와 8개 등록 단체로 구성돼 있다.
사진·취재 김선근(미카엘) 수원교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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