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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수원교구 지속적인 성체조배회, ‘제27차 수원교구 성체현양대회’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10-31 조회수 :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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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죽산성지에서 열린 제27차 수원교구 성체현양대회에서 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와 사제단이 성체현양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수원교구 지속적인 성체조배회(회장 조송희 안나, 영성지도 이건희 안드레아 신부)는 10월 24일 죽산성지에서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요한 15,4)를 주제로 제27차 수원교구 성체현양대회를 개최했다.

묵주기도와 성체거동 및 성체강복, 특강, 성체현양미사 등 총 3부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교구 내 각 본당 지속적인 성체조배회 회원과 신자 등 13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자들은 성체성사를 통해 당신 현존 안에 머무를 수 있도록 초대해 주신 주님께 감사를 전하고, 더 많은 신자가 성체성사의 신비를 깊이 깨달아 공경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 안에서 은총을 청했다.

교구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는 성체현양미사 강론에서 “책 한 권에서 신앙을 일궈 낸 광암 이벽을 비롯한 신앙 선조들과 그리스도교 신앙을 영웅적으로 증언한 순교자들의 특별한 신앙을 이어받은 것에 대해 자부심과 긍지를 가져야 한다”며 “특별한 신앙을 물려받은 우리 모두가 특별한 대접을 받아야 할 존재임을 깨닫고 내적 정화를 위해 힘쓸 수 있도록 하느님의 도우심을 청하자”고 전했다.

이어 “지속적인 성체조배회 회원들의 숫자가 다소 줄어들었지만 젊은 회원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보다 많은 본당 신자가 성체성사의 신비와 은총을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청했다. 이 주교는 이날 성체현양대회에 참석한 신자들에게 프란치스코 교황이 부여한 권한으로 전대사를 수여했다.

미사에 앞서 열린 특강에서 대전교구 지속적인 성체조배회 김재덕(베드로) 영성지도 신부는 “성체를 모실 때마다 나를 치유해 주시고 나를 잊지 않으시는 예수님을 만나자”며 “그 성체가 나에게 생명의 양식이 되어 예수님 안에 머무르며 이웃들에게는 예수님이 되는 우리가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승환 기자 lsh@catimes.kr


[가톨릭신문 기사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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