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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수원가톨릭그레고리오합창단 정기연주회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10-24 조회수 : 91

‘얼마나 존엄하신지’(Quam admirabile) 주제 ‘그레고리오성가’와 ‘다성 음악’ 연주



10월 9일 제1대리구 동백성요셉성당에서 열린 수원가톨릭그레고리오합창단 3회 정기연주회 중 박미리 수녀의 지휘로 단원들이 성모님 축일 미사곡을 부르고 있다. 성기화 명예기자

수원가톨릭그레고리오합창단(지도 조성경 프란치스코 신부, 이하 합창단)은 10월 9일 제1대리구 동백성요셉성당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교구 복음화국 성음악위원회(위원장 김태완 바오로 신부)가 주관한 연주회는 ‘얼마나 존엄하신지’(Quam admirabile)를 주제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합창단 상임 지휘자인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선교 수녀회 박미리(로즈마리) 수녀가 지휘봉을 잡았다.

합창단은 연주회 1부에서 10월 묵주 기도 성월 전례에 맞는 ‘묵주 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미사’의 입당 성가, 성모님 축일 미사곡, 화답송, 알렐루야, 봉헌 성가, 성체 성가, 파견 성가를 그레고리오성가로 노래했다.

2부에는 ‘그레고리오성가에서 발전돼 온 다성 음악’을 주제로 하느님의 위대하심과 경이로움을 찬미하는 「시편」 노래와 「아가서」의 독창과 합창 등이 울려 퍼졌다. 마지막으로 그레고리오 선율과 혼성 3부 합창 <사은 찬미가>(Te Deum) 연주가 끝나고 나서야 300여 명의 관객은 큰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김태완 신부는 인사말에서 “그레고리오성가와 다성 음악은 성음악과 관련한 교회음악 문헌 가운데 가장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며 “오늘 수원가톨릭그레고리오합창단과 같은 연주 단체를 통해 교회의 소중한 유산을 지켜가도록 많은 이들이 함께하는 것은 중요하고도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합창단은 교회 전례음악의 유산이자 보물인 그레고리오성가를 전수·보전하기 위해 2019년 6월 창단됐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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