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의 은수자’이자 예수의 작은 형제회, 예수의 작은 자매회 등의 영적 근간이 되어준 복자 샤를 드 푸코(Charles De Foucauld)의 시성을 기념하여 푸코 신부의 삶과 신앙을 다룬 “모든 이의 형제”가 발간되었다.
샤를 드 푸코는 현대 가톨릭교회를 상징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타인의 문화를 존중하며, 위대한 행동이나 야심적인 계획이 아닌 가난한 이들과의 겸손, 가난, 그리고 우정을 통해 자신의 삶으로 복음을 선포하여 “보편적 형제애”를 보여주었다고 평가된다.
이 책은 샤를 드 푸코에 대한 단순한 연구가 아닌 오늘날 그의 제자로서 살아가는 이들과 푸코 신부에 대해 나눈 대화를 중심으로 꾸며졌다. 이름으로는 알려졌으나 그 행적과 신앙에 대해서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샤를 드 푸코의 삶과 신앙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