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회 입회 25년을 맞이한 한 수도사제가 감사와 보답의 마음을 담은 글들을 엮어 펴냈다.
오랜 시간 묵혀둔 지난 삶을 돌아보는 것이 설익은 과일 같아 부끄럽지만 이러한 작업들이 자신을 성찰하는데 좋은 시간이기도 하고, 또 지금 내가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지를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세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픈 마음으로 살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도움으로 살아간다는 겸손함과 감사, 새로운 출발이 깃든 글들이 힘들고 지친 우리들에게 축복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