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바오로 2세
성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성인 교황》에서는 바로 그 알려지지 않은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삶, 즉, 그가 카롤 요제프 보이티와라는 이름으로 살았을 때의 삶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카롤 보이티와가 교황이 되기 전 시절만 떼어서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업적과 상관없이 카롤 보이티와라는 인물로만 교황을 만날 수 있다. 성인이 되는 시점에서 가장 인간적인 교황의 모습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렇게 교황이라는 직함을 제거했을 때 그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 그가 마주했던 아픔에 집중할 수 있다. 더욱이 이 책은 원래 라디오 드라마 원고에서 시작한 책이라 대화가 살아 있고, 당시 시대 묘사가 뛰어나다. 그리고 카롤 보이티와가 겪은 고뇌와 아픔을 독자들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