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초대하는
이달의 묵상
친교의 기쁨
프란치스코 교황 지음 l 강대인 옮김 l 115×175 l 130면
8,800원 l 2020년 6월 28일 초판 발행 l ISBN 978-89-321-1717-1 04230
ISBN 978-89-321-1676-1 (세트) l CIP2020018930
전화 (02)6365-1851 l 팩스 (02)392-4145 l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중림로 27
프란치스코 교황의 소망이 가장 잘 드러나는 주제, 친교
몇 년 전 우리나라를 방문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은 처음부터 끝까지 푸근한 미소로 한 사람 한 사람을 눈에 담고 격려했다. 그 진심은 모두에게 통했고, 가톨릭 신자들뿐 아니라 온 국민이 교황을 사랑하게 되었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교황은 사람들과 멀어지거나 단절되는 것이 싫어 화려한 교황궁을 마다하고 소박한 숙소에서 살 정도로 사람들과의 교류와 친교를 소중하게 생각했다. 사람들을 향해 두 팔을 활짝 벌렸을 때 가장 행복해 보이는 사람.
그런 교황의 친교에 대한 열정과 소망을 담은《프란치스코 교황이 초대하는 이달의 묵상: 친교의 기쁨》이 가톨릭출판사에서 나왔다. 교황이 평소에도 중요하게 여기는 친교를 주제로 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가르침을 한 달 묵상집으로 엮었다. 이 책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는 모두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된 한 가족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말한다. 특히 교회는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 밖으로 나가 그 누구도 버림받았다는 생각을 하지 않도록 보살펴야 한다는 가르침을 전한다. 이러한 교황의 가르침에 따라 친교의 기쁨 속에서 일상을 보낼 때, 우리 안에 하느님의 사랑이 가득 차 온 세상에 희망의 씨앗을 뿌릴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사람을 형제자매로 보고, 어떤 대가나 비용을 헤아리지 말고 용서하며, 가난한 사람들에게 가진 것을 너그럽게 베풀어야 합니다. 물론 요즘 같은 세상에 어울리지 않는 말이긴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제자들인 우리는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일치의 희망을 안고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가야 합니다.
― 본문 중에서
차례
시작하는 글 4
1 하나인 인류 가족 ··· 10
2 모두 사랑받는 자녀 ··· 14
3 하느님께 충실한 거룩한 사람들 ··· 18
4 거룩한 사명 ··· 22
5 모든 사람이 사는 넉넉한 자리 ··· 26
6 근시안적인 교회가 되지 말아야 ··· 30
7 우리는 모두 하느님의 선민 ··· 34
8 모든 사람을 위하시는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 ··· 38
9 자비, 사랑, 용서 ··· 42
10 평화의 유대 ··· 46
11 멈추어 듣고 받아들이기 ··· 50
12 일치는 기적이 아닙니다 ··· 54
13 기도의 힘 ··· 58
14 하나가 되게 하소서 ··· 62
15 성령께 의지하여 ··· 66
16 만남의 문화 ··· 70
17 제자 공동체 ··· 74
18 하느님의 백성 ··· 78
19 다름 안에서 이루어지는 일치 ··· 82
20 갈등 너머를 보며 ··· 86
21 함께 결합하여 ··· 90
22 만남에 대한 목마름 ··· 94
23 우리 공동의 대의 ··· 98
24 완벽한 조화? ··· 102
25 성령을 신뢰하며 ··· 106
26 우리 어머니이신 교회 ··· 110
27 다르다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 114
28 살라암, 샬롬, 평화 ··· 118
29 함께 나아가십시오 ··· 122
30 공감하는 길 ···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