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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도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초대하는 이달의 묵상 : 자비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0-06-10 조회수 : 2239

 

 

프란치스코 교황이 초대하는
이달의 묵상
 자비

 

프란치스코 교황 지음 l 강대인 옮김 l 115×175 l 130면 l 8,800원

 2020년 6월 28일 초판 발행 l ISBN 978-89-321-1715-7 04230

  ISBN 978-89-321-1676-1 (세트) l 전화 (02)6365-1851 l 팩스 (02)392-4145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중림로 27

 


자비는 다른 사람의 허물을 보기 전에 자신의 잘못에 정직해지는 것 

            
  자비의 마음을 품는 것은 쉽지 않다. 나 하나 보듬기도 벅찬 세상이다. 나를 상처 준 사람을 미워하지 않고 오히려 끌어안는 것은 도달하기 어려운 경지다. 하지만 자비는 베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청하기도 하는 것이다. 나를 이해해 주기를, 용서해 주기를, 다시 안아 주기를 바라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 이유로 우리는 다른 사람의 얼굴에서 자비를 간청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미워하는 마음은 누그러지고, 자비를 베풀고자 하는 마음이 조금씩 움트기도 한다. 그렇게 서로의 모습에서 자비의 주님을 만나게 된다.

 

  이렇듯 자비는 모든 사람 안에서 그리스도를 만나는 놀랍고도 황홀한 일을 가능하게 해 준다. 이번에 가톨릭출판사에서 나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초대하는 이달의 묵상: 자비》는   자비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실천하도록 이끄는 책이다. 자비를 주제로 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가르침을 한 달 묵상집으로 엮었다.

 

  이 책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거나 함께 험담을 나누지 않고 자신이 용서를 받아야 할 잘못이 매우 많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자비라고 말하며, 다른 사람의 허물을 보기 전에 자신을 돌아보라고 권고한다. 우리는 이러한 성찰을 통해 우리가 외로움을 느끼는 본질적인 원인을 찾고 이기심을 허물어뜨릴 수 있을 것이다. 이 자그마한 묵상집 한 권이 메마른 가슴에 자비의 물길을 터 줄 것이라 믿는다.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는 것보다 자신을 용서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렵다는 것을 언제나 기억해야 합니다.

 어려운 가르침이지만, 이것이 우리가 배워야 할 근본입니다!

                                                                                                                 ― 본문 중에서

 

 

차례

 

시작하는 글  4

1 자비가 변화시킵니다 ··· 10
2 자비의 직무에 참여합니다 ··· 14
3 자비를 베푸는 사람 ··· 18
4 하느님께 받은 힘 ··· 22
5 사랑에 마음을 열고 ··· 26
6 다가가기 ··· 30
7 하느님께서 용서해 주셨습니다 ··· 34
8 하느님께서 이끄시는 삶의 길 ··· 38
9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 42
10 하느님께서 다가오십니다 ··· 46
11 하느님은 언제나 진실하십니다 ··· 50
12 하느님은 기꺼이 용서해 주십니다 ··· 54
13 용서를 청할 때마다 ··· 58
14 자비를 찾아 ··· 62
15 자비를 찾고 나누십시오  ··· 66
16 예수님이 길을 보여 주십니다 ··· 70
17 하느님 눈에는 똑같습니다 ··· 74
18 성령께서 이끄시어 ··· 78
19 마음을 열고 ··· 82
20 마음을 넓혀 ··· 86
21 사랑을 위하는 커다란 마음 ··· 90
22 자비를 나누며 ··· 94
23 다른 사람의 처지에서 ··· 98
24 자비의 종이 되어 ··· 102
25 첫걸음, 현존하기 ··· 106
26 우리는 필요한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 110
27 바닥으로 내려가기 ··· 114
28 새로운 백성이 되기 ··· 118
29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기뻐하며 ··· 122
30 부르심에 응답하며 ···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