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시대의 일상생활
지은이 자크 브리앙 • 미셸 케넬 |옮긴이 안영주
감수 백운철 |296쪽 | 152×225mm | 17,000원
성경을 읽다 보면 이런저런 어려움을 만날 때가 있다. 말씀의 의미를 혼자 힘으로 알아듣기 어렵기도 하고, 용어 자체가 익숙지 않아 내용을 이해하기가 어려울 때도 있다. 무엇보다 성서가 수천 년 전에 쓰인 책이기에, 성서의 배경이 되는 성서시대와 성서를 읽는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날의 생활양식의 차이에서 오는 괴리감이 큰데, 그 역시 성경에 대한 이해를 방해하는 요소이다.
《성서시대의 일상생활》은 유명한 성서학자인 자크 브리앙과 미셸 케넬이 성서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의식주, 종교, 사회, 경제 등 일상생활에 대해 프랑스의 저명한 계간지 <성경의 세계>(Le Monde de la Bible)에 게재했던 항목들을 수정·보완한 모음집이다.
이 책에서는, 집·가구·부엌·자녀 교육 등 가정에서의 일상생활로부터 시작하여 결혼·재산상속·소송·농사·음악·화폐·무역·정부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일까지, 성서시대 사람들의 생활을 최대한 폭넓게 다룬다. 이를 통해 ‘성서시대의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어떤 언어를 사용했을까? 먹거리는 어떠했을까? 여행은 걸어서 했을까? 과부와 고아의 인권은 어떠했을까?’와 같은 독자들의 질문에 명확하고 상세한 답변을 주고자 하였다.
각각의 주제에 대해서는 구약시대와 신약시대로 나누어 설명하여, 구약시대와 신약시대 사이에는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는지 쉽게 알아보도록 하였다. 또 관련 그림과 성경 색인을 덧붙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성서시대와 친밀감을 느끼도록 하였다.
이 책이 성경의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담고 있지는 않지만,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성서시대 사람들의 생활양식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성경을 읽고 이해하는 데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