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을 기다리며 별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시작된다
예수님의 탄생을 앞두고 동방의 세 현자는 하늘에 특별한 별 하나가 떠오른 것을 보게 된다. 그들은 유난히 밝게 빛나는 그 별이 특별한 인물의 탄생을 예고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 별을 찾아 먼 길을 떠났고,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베들레헴의 한 구유 안에서 갓 태어난 하느님의 아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아기 예수님의 사랑 가득한 눈길과 축복을 받았고, 가슴속에 올바르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고픈 갈망이 움트는 것을 느꼈다. 이번에 가톨릭출판사(사장: 김대영 디다꼬 신부)에서 펴낸《별이 빛난다》는 이러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인 책이다. 대림 시기를 거쳐 성탄을 맞이하는 우리들의 기다림과 소망을 잘 드러낸 이 이야기가 집필의 발단이 된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자카리아스 하이에스 신부는 모든 이들에게 각자의 삶의 길을 동반해 주는 인생의 별이 빛나고 있음을 확신하며,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각자의 별을 발견하고 그 별이 자신을 인도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맡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이렇듯 이 책은 현자들의 용감한 발걸음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며, 자신만의 길을 떠나려는 이들에게 생생한 조언과 설레는 영감을 선사한다. 그리고 대림과 성탄 시기에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맞이하며 낡은 것은 떠나보내고 새로운 것을 과감히 받아들이려는 이들의 가슴에 온기와 용기를 심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