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희망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희망’이라는 단어를 소리 내어 불러볼 때, 아련하고도 아득한 감정에 휩싸이게 된다. 아마도 희망이 그 자체로서 지닌 무한한 아름다움 때문일 것이다. 그렇지만 많은 이들이 팍팍한 삶 안에서 어떠한 것을 희망하고 꿈꾼다는 것조차 사치라고 말한다.
희망이라는 단어가 아스라이 사라져 버리고 만 이 시대에 한 줄기 햇살 같은 희망을 선사하는 책, 《그래도 희망》이 가톨릭출판사(사장: 김대영 디다코 신부)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일반 알현에서 ‘그리스도인의 희망’에 대해 했던 강론을 엮었다. 《악마는 존재한다》, 《오늘처럼 하느님이 필요한 날은 없었다》 등으로 언제나 새로운 메시지를 전해 주었던 교황은 《그래도 희망》에서 그리스도인이 바라고 지향해야 하는 진정한 희망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