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아퀴나스 신학대전 17 인간적 행위
인간적 행위의 궁극적 탐구
「신학대전」은 교부들의 그리스도교 사상을 종합한 대작이며 토마스 아퀴나스 사상의 백미이다. 이의 제2부 2편(제6문-제17문)을 번역한 우리말 「신학대전」17권 “인간적 행위”가 우리말·라틴어 대조본으로 나왔다.
중고등학교 시절 역사 시간이나 윤리·철학 시간에 한 번쯤 들어봤음 직한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은 책의 이름이 알려진 것에 비해 어떤 내용이 실려있는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워낙 방대한 분량, 어렵고 난해하다는 이유도 있지만 우리말 「신학대전」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그리 알려지지 않은 이유도 있다.
『신학대전』 17권이 인간의 문제를 다루었다고 해서 신(神)을 간과한 것은 아니다. 그리스도교 사상가로서 토마스는 인간의 궁극적 목적인 행복이 “신의 관조”에 있다고 말함으로써 모든 인간적 행위의 궁극적 지향점이 신(神)임을 명확히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