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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홍보

도서[도서] 그림 같은 하루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19-08-06 조회수 : 2050






그림 같은 하루 




글 김도영  / 그림 홍수영





맑은 바람이 감싸주는 지리산에서 살고 있는 소년, 도영이가 띄우는 봄날 햇살 같은 이야기.

 

도영이는 초등학교 3학년 때 큰 사고를 당했다. 기적적으로 살았고, 그 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말을 잃고 행동이 자유롭지 않아 연필을 쥔 도영이 손을 엄마가 감싸 주어야 글자를 쓸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 적어 내려간 예쁜 글이 모여 한 권의 책으로 세상에 나왔다.


본문 내용 중 도영이의 시는 눈물 나게 푸르다.



가족은 마음 선이 이어져 있어서 안 보면 안 돼요(<가족의 의미>중에서)

처음 만나요 예수님의 아름다운 몸 이 순간을 기다렸어요

예수님의 몸을 만나서 저는 새 생명을 얻어요(<첫영성체> 중에서)

성모님 미소를 닮을래요 그래서 이제는 그 인사를 같이 나눌래요

그 인사로 나는 또 오늘 행복합니다(<성모님의 인사> 중에서)






도영이의 상상력에는 날개가 달렸다.

하얀 종이 위에 도영이의 시는 노래처럼, 그림은 춤을 추는 것처럼 보인다.

글과 그림이 감동을 서로 주고받으며 조화롭게 어우러져 책을 보는 내내 눈이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