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이든 어디서든 같은 생활을 반복하다 보면 권태를 느끼거나 무의미하게 보내는 경우가 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세례를 통해 기쁜 마음으로 하느님의 자녀가 된 후 성당에 열심히 다니며 기도도 매일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생활에 쫓기다 보면 신앙생활을 무미건조하고 습관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우리에게 누군가 이렇게 물을 수 있다. “당신은 왜 성당에 다니나요?” 아마 쉽게 답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성당을 계속 다니면서도 우리가 믿는 신앙이 무엇인지 잘 모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책이 가톨릭출판사(사장: 김대영 디다꼬 신부)에서 나왔다. 바로 《믿음의 기술》이다. 이 책은 생전에 《무엇 하는 사람들인가》, 《천주교와 개신교》, 《가톨릭 교리 사전》 등 여러 베스트셀러를 냈으며, 교리를 알기 쉽게 풀기로 유명했던 박도식 신부가 피정에서 했던 강의와 강론을 새롭게 엮은 책이다. 이 책은 우리가 왜 성당에 다니는지, 우리가 믿는 신앙이 무엇인지 쉽고 명확하게 알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