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성경 통독 여정』 시리즈 가운데 마지막 권인 ‘구약 2편(시서와 지혜서∙예언서)’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몇 년 전부터 교회 안에 일고 있는 ‘성경 통독’ 바람이 제대로 정착하는 데에 큰 몫을 해왔던 『가톨릭 성경 통독 여정』 시리즈가 드디어 완간의 목표를 이루게 된 것이다. 이는 신구약 성경을 완독하고 싶어했던 그리스도인들에게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가톨릭 성경 통독 여정』은 지난해 ‘신약 편’을 처음 출간하면서 수많은 독자들로부터 꼭 알아야 할 말씀의 내용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고 알려 준다는 호평을 받았다. 사실 창세기부터 요한 묵시록까지 방대한 분량의 성경을 완독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성경에는 우리와는 다른 유다 세계의 낯선 문화와 역사, 전통이 녹아 있기에 그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선뜻 말씀에 다가서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책 『가톨릭 성경 통독 여정』은 이제 그 시리즈가 완간됨으로써 누구나 쉽고 편하게 성경을 펼쳐 읽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