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정하상 바오로 (최영미 지음/김성준 그림/ 하상출판사)
수원교구 시복시성추진위원회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한국 교회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배우고 신앙 안에서 성장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자랑스런 신앙 선조’ 시리즈를 발간해 오고 있다.
조선 천주교 설립에 앞장섰던 하느님의 종 이벽, 권일신과 권철신, 이승훈 그리고 복자 정약종, 윤유일, 강완숙의 관한 일대기를 삽화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발행하였다. 이번에 ‘자랑스런 신앙 선조’ 시리즈의 일곱 번째 도서로 ‘성인 정하상 바오로’에 관한 책이 간행되었다.
한국교회 평신도의 대표로 불리는 정하상 바오로 성인은 정약종 아우구스티노와 유소사 체칠리아의 아들로 태어나 1839년 서소문 밖 형장에서 순교하기까지 쉼 없이 한국교회의 기초를 쌓았으며, 자신의 삶을 온전히 하느님께 바치고 한 평생 교회를 위하여 활동하다 순교하신 모든 그리스도인의 모범이시다. 자랑스러운 순교자들의 후손인 우리들은 정하상 바오로 성인의 신앙을 본받고, 오늘날 그리스도인이 걸어가야 할 신앙인으로서의 모습과 삶을 되새겨보아야 할 것이다. 정하상 바오로 성인께서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믿음과 교회를 위해 온갖 위험을 이겨냈던 용기를 마음에 깊이 새기며, ‘사랑이신 하느님’과의 만남을 통해 더욱 건강하고 지혜로운 청소년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