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탄력성(resilience)이란 고통과 시련에서부터 원래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 이상의 유익을 가져다준다. 회복탄력성은 충실성과 유연성이 합해진 자기 조절력과 건강한 대인관계와 긍정성이라는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낙천주의와 용기, 행복과 희망, 자부심과 감사 같은 긍정적인 감정들은 회복탄력성의 바탕이 되며 기쁨이나 자부심, 호기심, 활력 등의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긍정적인 감정들은 우리의 관점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것에 마음을 열게 하여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회복탄력성을 “위기를 견디어 내고, 반복되는 어려움을 이겨 내고, 역경을 헤쳐 나가도록 심리학적이고 영적인 자원들을 결속시키는 인간의 영이 지니고 있는 면역 체계”로 설명한다. 심리학적인 회복탄력성은 회복, 저항, 재구성으로 표현하는데 회복은 균형을 다시 이루는 것, 저항은 계속되는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회복탄력성은 어려움에 효과적으로 응답할 수 있는, 계속해서 방해되는 장애들을 극복할 수 있는, 부정적인 환경에서 긍정적인 의미를 찾아낼 수 있는 것으로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서 가족과 시민 공동체 그리고 믿음 공동체 안에서 그 능력을 기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은 우리에게 회복탄력성의 의미와 그것이 가진 유익과 적용을 삶 저변에서 찾아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하며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하여 우리는 우리가 한 인간으로서 삶을 살아나가는 지혜와 더불어 시민 사회와 교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삶의 태도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숙고해 볼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또한, 회복탄력성을 발달시키고 훈련하는 방법을 익혀 성숙한 회복탄력성의 힘과 지혜의 덕으로 일생 회복탄력성을 지원할 힘을 갖추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