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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홍보

도서[도서] 내맡기는 용기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18-01-26 조회수 : 2087

 

사순과 부활 시기는 서로 깊이 연결된 시기이면서도, 각 시기를 지내는 방법은 다르다. 하지만 그 내면에 흐르는 영적 여정은 사순과 부활 시기에 서로 단절되는 것이 아니라 상호 깊은 연관을 갖는다. 사실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이 없는 부활은 있을 수 없고, 부활이 없는 수난과 죽음은 무의미할 뿐이다. 이는 오늘 우리가 사는 전례 생활이나 영적 생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이 책 내맡기는 용기는 크게 2부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사순 시기 영적 여행, 2부에서는 부활 시기 영적 여행을 한 권의 책에서 안내한다.

이 사순과 부활의 영적 여행을 저자는 주간 단위로 풀어내어 우리를 이끌어 준다. 저자의 체험들을 토대로 하는 깊은 묵상이 담긴 감동적인 에세이로 각 주간을 안내한다. 그리고 그 묵상 끝에는 독자의 묵상과 실천을 이끄는 물음들을 남긴다. 이 물음들로 저자의 이야기가 독자 자신의 삶과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실천에로 나아가게 한다.

독자들은 각각의 주간을 보내면서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면 좋을 물음과 제안들을 통해 혼자 또는 주변의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다. 이는 책을 읽는 행위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책의 내용을 사는 행위, 즉 삶으로 이어지도록 안내하기 위함이다. 또한 책을 읽은 후의 감동의 향기가 삶으로 이어져 더욱 짙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내맡기는 용기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놀랍도록 새롭고 신선한 인사이트를 준다. 원조들이 걸려 넘어졌던, 지선악과에 대한 하느님의 금령에 대한 해석이나 유혹에 대한 해석, 봉사라는 여행으로의 초대 등 모든 주간의 말씀들마다 그 안에 저자의 놀라운 통찰력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