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5년 12월 8일에 시작해 2016년 11월 20일에 끝나는 자비의 특별희년을 선포했습니다. ‘자비’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이자 교황직의 핵심 가치로, 이 책에서 ‘자비’라는 하느님의 빛이 시대의 아픔에 닿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신의 이름은 자비입니다》는 삶의 의미를 찾고, 평화와 화해의 길을 찾고, 신체적 · 정신적 상처로부터 보살핌을 받으려는 교회 안팎의 모든 사람들에게 가 닿기 위한 그의 열망으로 가득합니다. 이 책을 통해 상처와 분노, 증오로 얼룩진 시대에 우리가 잃지 말아야 할 유일한 덕목인 ‘자비’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겨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