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트 신부의 생애를 재구성하고 그의 작품들(시와 그림)을 소개, 평가하며 그를 기억하는 이들이 쓴 추모의 글입니다. 세상사와 상관없이 오직 교회 안에서 사목에만 열중하던 사제가 차츰 현실을 직시하고 온전히 헌신하게 되는 경위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1970년대 한국의 정치적 ‧ 사회적 상황이 아주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드러나 있으며, 그 시대를 겪은 사람들, 대표적인 단체들이 책 간행에 참여했습니다(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민청학련계승사업회,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4.9통일평화재단).
함세웅 신부, 문정현 신부, 인혁당 사건 유가족 등과의 인터뷰 내용, 그리고 시노트 신부가 지은 시와 그가 남긴 그림이 실려 있습니다.
시노트 신부의 생애를 재구성하고 그의 작품들(시와 그림)을 소개, 평가하며 그를 기억하는 이들이 쓴 추모의 글. 세상사와 상관없이 오직 교회 안에서 사목에만 열중하던 사제가 차츰 현실을 직시하고 온전히 헌신하게 되는 과정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